Dunggulim mandoo

Services :
Branding / Naming / Applications / Tableware select / Package / Signage / Interior / Furniture / Construction

Client : Dunggulim mandoo
Location : Osan-dong, Hwaseong-si
Date : 2019. 10
Creative direction : Wonho Choi
BX design : Jiyoung Kim
Interior design : Kyungjae Lee
Construction : Kyungjae Lee








둥굴림만두의 굴림만두는 소박해보이지만 재료가 꽤 알차게 들어간다. 호쾌하신 사장님이 손으로 일일이 빚은 만두에서는 마치 집요리같은 정성과 따뜻함도 느껴진다. 우리는 둥굴림만두를 찾는 손님들에게 어떤 만두 브랜드로서 각인되기보다는 따뜻한 만두요리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푸근한 식당으로 브랜딩하고자 했다. 그런 의미에서 가게이름도 굴림만두라는 메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둥굴림만두’ 라고 지었다.






둥굴림만두의 로고를 만들면서 가장 신경쓴 점은 누가 보아도 ‘만두집’ 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었다. 심볼에는 찜기에 놓인 굴림만두 네 개, 그리고 가지런히 놓인 젓가락을 그려넣었고 전체적인 비율도 안정감 있어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여기에 소박한 느낌을 더해주기 위해 손으로 그린듯한 울퉁불퉁한 질감을 입혀주었다.




















둥굴림만두의 입구는 이곳이 어떤 식당이고 싶은지를 가장 잘 보여준다. 원래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었던 입구에 대부분이 가려지게끔 벽을 만들었고, 새로 만든 벽에는 나무 프레임으로 된 작은 창을 내서 가게 안에서 식사하는 풍경이 따뜻한 한 장면처럼 보이게 했다.
만두를 찔 때는 여느 만두집들처럼 유리창에 김이 서리기도 해서, 유리창 바로 위의 둥굴림만두 간판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만두집 분위기가 연출된다.







매장의 내부는 집처럼 편하고 아늑한 풍경을 만들고자 했다. 우드소재를 대부분 활용했고, 밝고 따뜻한 톤으로 벽과 천장을 칠했다. 바닥에는 공간에 적당한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게끔 내추럴한 질감이 매력적인 테라코타 타일을 사용했다.
내부의 큰 창에서 들어오는 채광과 타일의 따뜻한 붉은색이 만나면서 전체적으로 쨍하지 않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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